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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터넷 접속 순위 세계 71위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7.08 1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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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UN 텔레커뮤니케이션 국제연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브라질은 180개국 중에서 인터넷 테크놀로지 접속 순위가 71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이 이렇게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것은 사회, 경제적 불평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브라질은 사실 2001년 이후 인터넷 분야에서 급속한 성장을 보인 7대 국가 중에 하나이지만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같은 국가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 사용료는 세계 최정상을 달리고 있고, 인구 100명 당 컴퓨터 보급률은 세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외에 대륙 별 컴퓨터 보급률을 보면, 아프리카에서는 100명당 1.5대, 아시아에는 6대, 유럽은 28대를 기록하고 있고 아프리카에서는 단지 2.5%의 인구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UN이 측정한 디지털 기회지수 면에서 브라질은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이 기회지수는 접속 기회, 가격, 기본시설을 비롯한 11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 1위는 캐나다고, 2위는 미국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브라질 보다 하위 국가는 쿠바, 페루, 파라과이, 볼리비아이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디지털기회지수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일본, 디나마르카 순이다.

휴대폰을 고려할 때 브라질에서는 100명중에 46명이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는 아메리카 대륙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아메리카 평균은 100명 당 51개)

그러나 절대수치로 비교해 볼 때 브라질 휴대폰 소지량은 아메리카 지역에서 2위를 달리고 있고(총 8600만개), 세계 평균 소지량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세계 평균 휴대폰 소지량은 100명당 33개 이다. )

UN은 브라질의 휴대폰 사용료가 지나치게 높은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으며,  1분당 거의 0.53 달러수준이다. 아메리카 지역 평균 휴대폰 사용료는 분당 0.32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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