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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동차업체 상반기 130만 대 생산, 기록 갱신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7.08 1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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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올 상반기 제조, 수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 해 1월에서 6월까지 브라질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총 130만대를 생산해 작년 동기대비 4.4% 성장했고, 수출량은 55억 7천만 달러로 5.6% 성장했다. 

호젤리오 골파르브(Rogério Golfarb) 브라질 자동차 제조협회장(Anfavea)의 말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월드컵 여파로 인해 내수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줄었고, 특히 브라질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판매 감소는 물론 직원들의 휴업으로 제조량도 감소했다.

지난 6월에 생산된 자동차는 총 14만 8천 대로서 5월 보다는 9.6%가 낮고, 2005년 6월 보다는 0.1%가 낮다. 그러나 일일 평균 판매량은 6890대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간에 비해 7.6%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브라질 자동차 제조협회는 월드컵의 영향을 제외하면 올해 기대치를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브라질 내수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86만 1200대로서 작년 동기대비 7.6%의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 6월의 생산, 수출량은 올 해 들어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액 면에서도 기록을 갱신했지만 지난 5월에 비해서는 10.3%나 감소해 수출업체들은 이미 달러 대비 헤알의 강세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골파르브 Anfavea 회장은 환율이 더 이상 브라질 업체들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고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출업자들을 위한 상품 용역유통세(ICMS)를 정부가 감면해주지 않는 점과 환율정책에 대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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