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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탄소중립 기업으로 재도약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4.26 1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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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푸마가 ‘글로벌 기업환경정상회의(B4E)’에서 업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완전히 상쇄하는 탄소 중립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푸마는 올여름 개최되는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하는 푸마 후원 국가 대표 축구팀들이 남아공 안팎을 여행하면서 발생되는 탄소의 배출을 상쇄할 계획이다.

푸마의 요헨 자이츠(Jochen Zeitz) 회장은 “업계 최초의 탄소중립 기업의 의미는 세계에서 가장 선망받고 지속가능한 스포츠라이프스타일 기업이 되고자 하는 푸마의 사명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된 일”이라고 말하며, “유엔 환경프로그램(UNEP)이 제시한 축구 대표팀의 남아공 여행 중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하라는 과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환경 기여를 위해 노력한 푸마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아프리카 축구계와 협력,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2010년 FIFA 월드컵에 참가하는 다른 기업들과 단체들 역시 함께 행동에 나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푸마는 지속 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에서 추진되는 상쇄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보상하게 된다. 아프리카 상쇄 프로젝트의 포트폴리오는 현재 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VER (Gold Standard and Voluntary Emission Reduction) 같은 국제 표준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사 기업에 검증을 받고 있다. 푸마의 총 탄소 배출량은 회사의 탄소중립 본사에 적용되는 유사한 방법을 사용하여 외부적으로 검증되고 있다.

2015년까지 에너지 및 물 사용량과 폐기물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줄인다는 목표 하에 추진되고 있는 푸마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매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단순히 에너지 절감에 그치지 않고,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전기를 끌어오는 독일의 푸마비전 (PUMAVision) 본사와 더불어 회사의 지사, 매장, 창고들이 가능한 재생가능 에너지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전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푸마 사무실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또한 푸마는 남아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터키의 풍력 발전소를 상쇄 보상 프로젝트로 도입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푸마비전 본사는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및 스포츠 용품 업계 최초의 탄소중립 기업 본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푸마는 자사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회사의 경영과 제품 수명 주기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여 푸마의 일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축구가 스포츠라이프스타일 기업 푸마의 핵심 비즈니스가 되고 있는 만큼, 남아공에서 열리는 2010년 FIFA 월드컵에 참여하는 모든 축구 단체 및 소속 팀의 해외 여행을 제한해야 한다는 유엔 환경프로그램(UNEP)의 제안을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푸마가 후원하는 총 336명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계획인데 푸마가 후원하는 팀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은 알제리, 카메룬, 아이보리코스트, 가나, 이탈리아, 스위스, 우루과이가 있다. 유엔 환경프로그램(UNEP) ‘실천 촉구 (call to action)’의 중요성을 더욱 알리기 위해 푸마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모든 국내 여행 및 숙박으로 인한 탄소 배출도 상쇄하기로 결정했다.

푸마는 지난 5년 동안 전세계 각국에 위치한 지사, 창고, 매장들로부터 환경 핵심성과지표 (E-KPI: Environmental Key Performance Indicators)를 수집하여 매년 회사의 총 탄소 배출량을 확인해 왔다. 푸마의 글로벌 배출량은 휘발유, 연료, 차량 사용을 통해 생성되는 직접 배출; 사무실, 매장, 창고의 전기와 난방 사용을 위해 생성되는 간접 배출; 출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배출 같은 간접 배출을 모두 감안하여 온실가스 의정서 (Greenhouse Gas Protocol)에 따라 분류된다. 푸마 제품의 운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푸마의 탄소 상쇄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푸마는 협력 업체들에게 각각 자사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에 곧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