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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 가정의 달 대축제

유병철 기자 기자  2010.04.25 14: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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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마을 가평 쁘띠프랑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가족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대축제'를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3대 가족 입장 시 조부모님은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되며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비누방울 만들기, 찰흙을 이용한 어린왕자 캐릭터 만들기, 스탬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여 가격은 2000원에서 5000원까지다. 이 중 찰흙 만들기 체험에서는 어린왕자, 여우, 보아뱀, 바오밥나무, 양, 소행성 등 동화 어린왕자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데, 장영예 원장이 운영하는 녹수갤러리와 제휴를 맺어 각종 재료를 공급받으며 오랜 기간 보관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찰흙으로 만든 캐릭터를 가마에서 구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쁘띠프랑스 내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로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보는 스탬프 찍기 체험을 진행해 집에 가져간 후에도 액자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에게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린넨(2000원)이 5월 한 달간 무료로 제공된다.

그 외에도 호명산과 연결된 어린왕자 에코트레킹길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린왕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눌 수 있다. 쁘띠 프랑스 숙박동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주택전시관 앞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어린왕자의 동상과 여러 벽화 그림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어린왕자와 함께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추억의 장을 마련한다.

내부에 조성된 이 길의 양옆에는 계절에 따라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펴 낭만을 더한다. 10분쯤 이 길을 걷다 보면 계속해서 호명산으로 연결되는 자연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북한강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코트레킹 길이다. 올 봄 쁘띠프랑스에서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길 중간중간 '어린왕자', '야간비행' 등 생텍쥐페리의 작품 문구와 이미지를 발췌해 전시해 놓았기 때문에 산책과 더불어 사색까지 즐길 수 있다. 산책로 전체 길이는 5km 내외이며 트레킹에 소요되는 시간은 40분 정도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훌륭한 선물이 되는 전시회도 마련되어 있다. 다름 아닌 '어린왕자 원화전'. 5월 31일까지 어린 왕자 원화 24점(판화)과 초판 본(영, 불 버전 3점)이 전시되며 오랫동안 의문에 싸여있던 생텍쥐페리의 죽음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물적 증거 생텍쥐페리 팔찌도 함께 전시된다. 1998년 9월 7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리우섬 근방에서 어느 어부의 트롤망에 걸려 올라왔으며 생텍쥐페리의 이름이 적혀있는 팔찌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그 외에도 프랑스 및 유럽 문화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프랑스 물품 벼룩시장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 원형극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콘서트와 다목적홀에서의 어린왕자 마리오네트 공연, 심금을 울리는 오르골 연주회, 생텍쥐페리 전시관 및 어린왕자 뮤지컬 영상 상영 등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가족에게 풍성한 하루를 선사한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쁘띠프랑스'는 이름 그대로 작고 예쁜 프랑스를 뜻한다.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 호숫가 인근에 위치한 쁘띠프랑스는 한눈에 봐도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프랑스 남부 지방 전원마을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2008년 7월에 오픈했다.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전시관 및 생텍쥐페리 소개관 등을 개관하고 전 단지를 어린왕자에 나오는 에피소드로 테마화 해 프랑스 생텍쥐페리 재단으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이에 주한 프랑스 대사가 방문하기도 했다.

봄이 되면 쁘띠프랑스 내에 조성된 야생화길 및 화단에는 오색찬란한 꽃들이 봄이 왔음을 온몸으로 알린다. 화려한 황금색 무늬로 여우꼬리형태의 꽃을 피우는 무늬여우꼬리 그라스, 아름답고 탐스러운 금낭화, 순백색으로 고귀함을 더하는 흰금낭화, 화사한 보라색을 자랑하는 무수까리, 꽃잔듸 등이 쁘띠프랑스 전체를 수놓게 되는데, 인위적으로 조성된 듯한 느낌이 아닌,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는 듯한 조화로움을 보여줘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쁘띠프랑스 내에는 26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4명 미만의 소형객실부터 1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객실까지 다양하며,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성인 기준 150명 정도로 학교 단체 수련회나 대학생 및 회사원 MT 장소로는 그만이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이나 연인들의 추억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총 26개의 숙박룸은 모두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다. 들어선 위치나 조건에 맞도록 개성을 살려 지었기 때문에 같은 형태로 지어진 것이 없는 것이다. 모든 방에서 청평호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호명산 자락을 따라 층층이 설계되어 있으며 이중에는 방안에 누워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도록 창문을 하늘로 향하게 비스듬히 낸 객실도 있다. 가격 6만6000원∼2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