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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베이징 모터쇼 역대 최대 990대 전시

중국형 모델과 친환경 모델 등 신차들의 향연

이용석 기자 기자  2010.04.23 2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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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서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010 베이징 모터쇼’가 개최됐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한 현지형 모델들과 올해 자동차 시장의 화두인 친환경 모델 등을 선보였다.

   
   
◆중국 1위는 세계 1위

중국은 지난해 1360만대 자동차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에 등극. 올해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1700만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실제로 1분기 승용차 시장 실적은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성장세와 함께 완성차 업체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현대차는 중국 현지형 베르나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투싼ix(현지명 ix35)를 비롯해 NF 쏘나타(현지명 링샹), 에쿠스, i30, 제네시스도 전시했다.

기아차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SUV 시장 선점을 위해 스포티지R을 전시했다. 그 외 중국 현지 생산 차량인 프라이드, 포르테, 쎄라토 등도 함께 선보였다.

GM은 뷰익 뉴 라크로스를 비롯해 캐딜락 SRX·CTS 등을 선보였다. 특히, 시보레 브랜드로 GM대우가 개발을 주도한 아베오 RS 컨셉카와 스파크(국내명: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전시했다.

도요타는 50여개 도요타·렉서스 모델을 선보였다. 뉴 프라도에 V6 4.0 GR엔진을 탑재한 중국형 모델과 동급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내세운 뉴 알파드가 눈에 띄었다.

닛산은 소형차 마치와 소형밴 NV200,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전시, 마치와 NV는 올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는 어코드를 비롯해 오딧세이, 스피리어, 시티, 피트, CR-V, 시빅, 어큐라 MDX·TL·RL 등 시판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BMW는 신형 5세대 롱 휠베이스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넓은 실내공간을 선호하는 중국소비자 성향에 맞춰 기존 모델에 휠베이스를 늘린 이 모델은 올 하반기 중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신형 페이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수요를 고려해 일반 버전과 롱 휠베이스 버전을 구분해 출시, 현지 생산한 티구안 및 CC도 선보였다. 또한, 폭스바겐은 아우디, 스코다,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포르쉐 등 산하 브랜드를 모두 한 자리에 전시했다.

푸조도 중국 소비자들 특성을 반영한 308 롱 휠베이스 버전인 408을 선보였다.

한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을 비롯해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고 컨셉카와 양산차를 선보였다.

◆베이징도 친환경 열풍

시카고 오토쇼, 제네바 모터쇼, 뉴욕 오토쇼 등 올해 자동차 국제 전시 트렌드는 단연 친환경 고연비 자동차였다. 이는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이어졌다. ‘더 푸른 내일을 위해(For a Greener Tommorrow)’라는 베이징 모터쇼 주제에 맞게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와 기술을 감상할 수 있었다.

최근 ‘블루드라이브’ 친환경 브랜드를 내세운 현대차는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이플로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블루윌을 전시했다. 또,  감마 터보 GDi 엔진, 람다 GDi엔진, 8속 자동변속기 등을 고연비 관련 부품도 전시했다.

‘에코 다이나믹스’를 앞세운 기아차도 전시관 내 친환경차 전용관 ‘에코존’을 별도로 마련해 ‘벤가 전기차’를 선보였다.

   
   
고연비 하이브리드카 선두 그룹인 일본 업체들도 친환경 차량을 선보였다.

혼다는 FCX 클라리티와 CR-Z, 인사이트 등을 전시했고 콘셉트 전기차 EV-N도 선보였고, 닛산도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전시했다.

도요타는 리튬-이온 배터리 FT-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컨셉카를 내세웠다.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고효율 저연비 타이어인 앙프랑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국내는 물론 일본, 호주에서 이미 인정받은 앙프랑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