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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옥, 공천폭로 한나라 탈당

지방선거 성북을 무소속 출마 선언…스스로 ‘친박’ 강조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4.23 1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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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2시 석관동 사무실에서 안희옥 시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안희옥 시의원은 23일 오후 서울 석관동 시의원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성북을 한나라당 공천 및 경선 치침에 관련한 일지와 진행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탈당 사유를 밝혔다.

안 의원은 긴급기자회견을 한 이유로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 △한나라당의 기준 없는 위원장 편의주의적인 경선기준의 문제를 지역유권자들에게 알리고 △무소속으로 6·2지방선거에 출마를 밝히고자 함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선 △성북을 김효재 당협위원장이 특정후보에 유리하도록 날치기식의 조작 하에 경선방법을 변경 통과시킨 점이 부당하고, △김효재 위원장과 최계락 후보의 밀착관계에 결정된 불공정한 공천행위를 수용할 수 없고, △김효재 위원장의 손을 들어주는 거수기 형태의 무기력한 공정심의위원회의 정치판 공천 실태 등을 간과 할 수 없어서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거수결의·밀어붙이기식의 의안결정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당협위원장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게 돼 공정심의위원회의 심사 위원들조차 ‘다 알지 않느냐’ ‘위원장한테 잘해라’라는 식의 눈치 보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 탈당결정은 중이 절이 떠나는 격”이며 “몸을 싣고 정성을 다한 정든 한나라당을 가슴 아프게 탈당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무소속 출마에 대해 “이러한 현실과 아직 못 다한 지역주민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유권자들의 공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만일 무소속으로 당선이 된다면 이제까지 해오던 오래된 습관과 같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현안 ‘계속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아직 못 다한 정책 사업들을 마무리 짖고 성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공약 내용에 대해 “성북구 재개발 사업단지내에 특목고 또는 자사고 등 학교를 유치하고 교육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며 “어르신의 복지를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증설 및 여성일자리 창출·확대를 위해 여성 발전 센터를 유치하는 등의 복지 활동과 여성 활동 사업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몸은 한나라당을 떠나지만 마음은 한나라당에 두고 간다”며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 탄생을 위해 박근혜 전 대표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철새 정치인처럼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것은 자신의 생활과 맞지 않다”며 “당선 후에도 다른 당으로의 입당 의사는 없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