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카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412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2058억1000만원) 대비 31.3%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1165억9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3.9% 줄었다.
매출액은 6563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6% 줄었고,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1398억8000만원으로 33.0% 감소했다.
1분기 취급고는 13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늘어났고,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금융감독원 기준, 30일 이상)도 2.72%로 작년 3월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신용판매 취급고는 10조7000억원, 금융취급고는 3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각각 16.5%,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5%로 전년대비 1.9%포인트 올랐다. 이는 신용판매 취급고가 늘어 수익률이 높은 신용판매 자산 비중이 높아진 반면 할부리스, 전대환 채권 등 저수익 자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카드의 1분기 영업이익이 1570억원, 순이익이 1280억원, 세전이익이 148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카드가 지난 3월부터 'why not?'을 컨셉으로 TV광고, 이벤트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으나 카드사 간 시장경쟁이 심화돼 자산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작년 1분기는 비자 주식 매각이익과 환율 변동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 등 일회성 수익이 발생했다"며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66억 원으로 비자 주식매각 이익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년동기에 비해 당기순이익 규모가 4.4% 늘어난 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