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장 초반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히려 차익 매물을 자극하면서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거래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간데 힘입어 장초반 1748p까지 올라섰지만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자 경계심리가 확산, 투신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2.49포인트 내린 1737.03포인트를 기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450만주와 5조4438억원을 기록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건설, 운수창고, 은행, 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통신, 금융, 보험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하락했고,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현대모비스가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전날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 발표가 나온데 힘입어 3.5%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도 실적호조를 재료로 3.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생명이 3.5% 올랐고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이 1~5% 상승하는 등 삼성생명 상장을 앞둔 가운데 재평가 기대감이 일어나며 보험주가 이틀째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녹십자가 올 2분기 이후에도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4.0%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고 한국타이어가 실적호조에 힘입어 1.5%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주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2.5%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포함 32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종목 포함 453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4원 오른 1108.7원으로 이틀째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