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김종훈(필명: 골드칩) 애널리스트가 최근 골드만삭스로 인한 불안심리를 잠재운 애플의 실적과 관련된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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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종합지수 일간챠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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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사태로 한차례 혼란을 겪었던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KOSPI는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으며, 외국인도 현•선물 모두에서 다시 매수에 적극성을 나타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를 비롯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로 경기민감 업종이 전고점돌파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의 적극성이 강화되고 주식시장이 강세로 돌아설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긍정적인 기업실적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애플사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국내 IT주들에 대한 실적개선 기대감을 다시 자극해 주었다. 이번에 애플이 놀라운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이폰의 판매호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더욱이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아이폰 3G에 사용된 부품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부품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애플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국내 IT주들의 실적 기대치도 그만큼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게다가 향후 지속적인 실적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애플의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던 아이폰 3G의 뒤를 이어 오는 6월경에는 아이폰 4G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반도체, LCD, 배터리,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국내 IT주들의 수혜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은 전일 원 달러 환율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IT주들 전반이 강세를 보인 밑바탕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애플이 시장의 예상보다 12% 넘게 많은 매출실적을 발표한 것처럼 최근까지 발표된 S&P500 기업들의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보다 4.6%나 높았던 것은 글로벌 수요회복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긍정적이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원 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져 있는 우리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감 완화는 물론 IT, 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들이 주도주로서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주요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저평가, 가치주, 테마주 등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