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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시작하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는 재활용을 주제로 갤러리에서는 최정현의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안재복의 '초록이의 욕조 놀이터'가 진행된다.
최정현은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전구로 만든 파리, 폐타이어로 만든 청설모 등 흔히 쓰레기로 치부해 버리는 폐기물을 이용해 동 식물 등 흥미로운 조형예술작품 160여점을 제작해 전시한다.
특히 주말에 이루어지는 철사옷걸이 작품 만들기 는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창자교실로, 전시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옷걸이를 이용한 재활용작품을 가족과 함께 만드는 시간이다.
또한 안재복은 욕조와 낙하산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야외광장에 전시한다. 작가는 욕조 20여개를 도색해 자갈과 물을 담고, 그 위에 실제 사용된 대형 폐낙하산을 공중에 설치해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물 놀이터를 만든다.
두 작가의 180여점의 전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놀이터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설치작품을 통해 흥미롭게 접하며 그 안에 녹아있는 작가의 현실인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