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이용섭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측으로부터 유리한 자술서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11억원의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한 조간호남일보 김 모 상임고문의 양심선언이 결국은 실패한 역공작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더욱이 김 상임고문이 자필로 작성한 진술서에 따르면 김 씨는 강운태 의원 측으로부터 조사비용 일체를 받아 3월 22일부터 24일 까지 모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광주시 민주당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이 더해졌다.
진술서에서는 ‘강운태 의원측이 제공한 이용섭 의원 호감층의 3,000여 전화번호를 ARS로 돌려 1,500여 회선이 접속되었다’고 적시돼 있다. 이어 ‘이 여론조사를 위한 광주광역시 민주당 당원명부는 강운태 의원 측의 임 모씨로부터 USB로 전달 받았다’고 적혀있다.
이 진술서와 기타 증빙 자료들은 민주당 중앙당과 검찰에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은 일파만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후보 측 전갑길 선대위원장과 이상동 전 광주시의원은 22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강운태 후보 측과 김 씨가 가진 폭로성 기자회견은 언론을 이용해 진실을 왜곡하고 음해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측은 이날 김씨가 자필로 작성한 계약서와 진술서, 강운태 후보 측이 김씨에게 건넸다는 검찰 조사답변자료 ‘이것이 진실입니다’ 등의 문건을 제시했다.
특히 이 후보 측은 김씨와 대화내용이 담긴 녹취록의 공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후보 측은 “녹취록에는 이 후보측이 거액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돈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들어있지 않으며, 김 씨의 금전적 지원을 끌어내려는 내용과 원론적인 수준에서 광주와 국가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이 의원의 답변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언론사에서 녹취록을 요구한다면 얼마든지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강운태 후보측 김승남 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 21일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 측으로부터 유리한 자술서를 써 달라는 부탁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받았고, 11억원의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아래는 김 씨가 자필로 서명하고 작성한 진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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