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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악화 재 부각 ‘코스피 8.06p 하락’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4.22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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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1730선대로 하락했다.

지난밤 미 증시는 애플과 보잉 등 기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지원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일어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그리스 재정우려가 재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3000억원 출회되는 등 어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17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좁혔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8.06포인트 내린 1739.52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1678만주와 5조669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운수장비, 건설, 보험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2%와 0.4% 하락한 반면 하이닉스반도체와 LG디스플레이가 소폭 상승하는 등 어제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 IT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KB금융, 우리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이 1~2% 하락하는 등 실적재료가 반영된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던 반면 현대자동차는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LG화학은 1분기 실적호조와 석유 화학 업황 개선 전망으로 2.3% 올라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1%에서 4% 오르는 등 보험주는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과 저가 메리트 부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구제역 확산 조짐으로 사조오양과 사조산업, 동원수산, 한성기업, 사조대림이 1%에서 6% 오르는 등 수산물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구제역 소독제를 판매하고 있는 우성사료가 구제역 위기경보가 사실상 최상위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됐다는 소식으로 13.2% 올랐고, 삼성전기는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힘입어 1.9% 올라 나흘째 상승했다. 웅진 홀딩스는 자회사 웅진에너지의 상장 기대감으로 4.1% 올랐고,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기대감으로 1.3% 올라 사흘 연속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32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6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50원 오른 1108.3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코스닥 지수는 0.48포인트 오른 516.47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