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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울고’, 상가시장 ‘웃고’

주요지표 연속 상승…지방 단지 내상가 평균낙찰가 100% 넘어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4.22 14: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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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가에 대한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주택 매매시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상가시장은 매달 일정한 수익을 거둘수 있는 점과 투자자금확보에 대한 규제가 적어 투자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3월 상가시장의 주요 전망지표인 건축물 거래량은 지난 2월부터 상승세를 기록, 전국 단지내 상가 입찰 역시 100%가 넘는 평균 낙찰가율을 보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 시장 전문가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금리가 낮은 은행권보다 일정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는 상가시장으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다만 심리적인 관심이 급증하는 반면,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 등을 고려한 보수적인 움직임이 다소 감지된다”고 말했다.

22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3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 (연면적 190만5000㎡·1만3647동)은 2월 거래량 (연면적 188만1000㎡·1만1687동)보다 동호수 기준으로 약 1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연면적 328만5000㎡·1만5617동)과 비교해 약 12.6%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인 2009년 3월 (연면적 209만㎡·1만3462동)보다는 약 1.4%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상가 주요 전망지표 상승에 힘입어 이번 4월 지방을 중심으로 진행한 단지 내상가 입찰결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입찰결과는 4월 판교지역의 입찰이 뒤로 미뤄졌음에도 불구, 100%가 넘는 평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실제로 LH에서 전국 12개 블록, 90개 상가에 대해 입찰을 진행한 결과 전체낙찰공급률 64.4%로 58개가 낙찰, 약 107억원의 낙찰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찰된 단지내 상가(58개)에 대한 평균낙찰가율이 127.90%, 여주 죽림지역에서는 241.18%의 최고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또 이번 상가 공급물량은 지방을 중심으로 공급된 것으로 이 중 음성 감곡 6개, 여수 죽림 A-1 8개, 여수 죽림 A-2 7개 등은 100% 낙찰되는 결과를 보여준 반면, 부산, 제주지역 등은 낙찰률 ‘0%’를 기록해 수도권 외 지역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만 신규물량이 공급된 4월 LH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현재까지 과열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며 “앞으로 판교, 광교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 LH 단지내 상가 물량 공급이 이뤄질 예정에 입찰 열기가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