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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제10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뒤 가운데)과 심사위원,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앞부터 본상 백광우, 장려상 성북동 어머니 봉사팀, 대상 손빛회, 본상 권철환-은성 부자, 장려상 배금향 씨.) |
대상은 부산에서 24년 동안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번역 봉사를 해온 '손빛회(손으로 빛을 전하는 모임)'가 수상했다.
손빛회는 지난 1987년부터 총 16명의 주부회원들이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점자번역, 오디오북 녹음, 자료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을 도와왔다.
이들이 번역해 놓은 점자도서는 동시대를 넘어 후대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시각장애인들이 전문서적 등 다양한 책을 읽으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본상은 광주광역시에서 고교 교사로 재직, 25년간 어려운 학생들을 도우며 이들에게 봉사의 정신을 심어준 권철환 씨와 그의 아들 은성 군, 33년간 아동보호시설의 어린이들과 장애우들을 위해 무료 치과진료를 해 온 백광우 씨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부산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배금향 씨, 입양 기관에서 17년 동안 영유아를 돌보며 궂은일을 마다않고 있다. '성북동 어머니 봉사팀'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새로 마련된 특별상은 역대 우정선행상 수상자들 중 계속되는 선행으로 모범이되는 분들을 선정해 수여했다.
이 명예회장은 "우정선행상은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상자들을 격려하여 선행이 계속되고 확산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제1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던 충북 제천 엄기호 씨와 서울 홍명숙 씨가 수상했다.
한편, 우정선행상은 이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5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금 규모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