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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신바람, 춤으로 한을 담아내다’

2010 영주선비문화축제, 우리말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4.21 1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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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선비문화를 소재로 한 ‘2010영주선비문화축제’가 오는 23(금)일부터 27(화)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비촌과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2010 영주 선비문화축제는 ‘선비의 신바람, 춤으로 한을 담아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무한도전-우리말 경연대회’는 다른 지역 축제에선 볼 수 없었던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4(토)일 오후 2시 영주 선비촌 죽계루에서 열리는 이번 ‘외국인과 함께하는 무한도전-우리말경연대회’는 체코, 레바논, 터키 등 각 국의 외국인들이 ‘사투리 만담’, ‘영주 사투리 퀴즈’, ‘발음의 달인’, ‘절대음감 릴레이’ 등 독특한 구성으로 우리말 겨루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한국어 그리고 선비문화에 대한 체험과 공부를 하는 이중효과를 지역축제 속에 담아내고 있다.

선비문화라는 말을 듣고 고지식한 학자의 이미지를 떠올렸다면, 이번 ‘2010 영주선비문화축제’는 그런 생각을 탈피하는 계기가 될 듯하다.

   
  ▲ 선비문화를 소재로 한 ‘2010영주선비문화축제’가 오는 23(금)일부터 27(화)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미 100만명을 넘어선 이 땅에 사는 외국인들을 ‘선비문화’의 장으로 끌어들여 우리말, 우리문화를 외국인의 시선과 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천년고찰의 신비를 지닌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소백산에서 비롯된 청정한 자연의 정취와 고즈넉함이 살아 숨 쉬는 영주시는 이러한 참신한 축제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주목받는 축제로 정착시키고 있다.

이번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무한도전-우리말경연대회’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선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새로운 시도는 다른 지역 축제에서 본받을 만하다고 하겠다.

특히, 올해는 선비의 춤을 주제로 해 선비들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우리민족의 생활철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통문화 체험과 청소년을 위한 전통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어른과 아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함께 어울려 모두가 만족할만한 축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축제 주요행사로는 개막 및 주제공연, 만인소, 웰빙 인견과 함께하는 한복패션쇼, 김영인 효(孝) 대공연 등 비롯해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