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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동북아 물류·관광 허브로 육성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4.21 09: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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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남해안이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물류·휴양허브의 선벨트’로 조성된다.

21일 국토해양부 ‘제7차 지역발전  위원회 회의’에서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안)’을 보고하고 남해안권을 경제 및 물류 중심도시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지난해 발표된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에 이어 구체적인 발전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국토연구원 및 지방연구원의 합동연구를 거쳐 부산, 전남, 경남이 상호 협력하에 행정구역을 초월하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직접 공동입안했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세계적 해양 관광·휴양지대 조성’을 위해 주요 거점별, 테마별로 관광·휴양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거점별로는 한려수도권(여수~사천~통영~거제)는 수려한 청정해역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지대로, 다도해권(신안~진도~완도, 기타 섬지역)은 섬과 해양레포츠 등을 활용한 판타지 아일랜드로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남도문화권(강진~순천~남해)은 남도고유문화 및 특산물을 바탕으로 휴양·헬스케어벨트로, 부산 등 도심권은 레저·테마  파크로, 고흥·사천은 우주·항공 스페이스 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테마별로는 이순신 장군 등 역사자원을 활용한 해상영웅벨트(진도~진해~거제)와 남도고유 문화를 활용한 남도문화 탐방 벨트(해남~진도~통영) 그리고 갯벌·녹색길·공룡화석지 등 남해안의 생태자원을 복원·연결하는 생태관광 테마루트가 개발된다.

‘통합인프라 및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동서를 잇는 남해안 일주철도도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도 77호선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2시간대 통합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륙연계 고속도로망(광주~완도, 통영~거제)도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부산의 항만기능과 도심권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천마터널 등 항만배후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 육성을 위해 문화예술지대, R&D 시범지대도 조성된다. 단기적으로는 여수, 순천, 사천 등의 남중권을 중심으로 동서간 상생발전 및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 섬진강변을 잇는 100리길에 스토리텔링형 테마로드를 조성하고 동서를 잇는 연륙교도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민자를 포함해 총 24.3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8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조원, 일자리는 22만개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보고를 통해 제시된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5월초에 동서남해안권 발전위원회(위원장 총리) 심의를 거쳐 종합계획안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안) 총괄도 /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