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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일반계고 경쟁률 비교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4.21 09: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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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고교 선택제에 따른 2010학년도 서울시 일반계고 196곳 중 1단계에서 5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58개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설립 유형별로 국공립보다는 사립을, 학교 성별로는 공학보다는 남자 또는 여자 학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학군에서도 자치구별로 선호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1단계에서 경쟁률 5대 1이상을 보인 58개교 가운데 설립 유형별로 국공립은 신도림고(구로구, 17.1대 1), 서울고(서초구, 16.4대 1) 등 17개교인 데 반하여 사립은 숭의여고(동작구, 15.9대 1), 휘문고(강남구, 15.8대 1), 건대부고(광진구, 13.9대 1), 한영고(강동구, 13.7대 1) 등 41개교로 2배 이상 많았다.

서울시 일반계고 196곳 중 국공립이 78개교(40%), 사립이 118개교(60%)인 것과 비교해도 사립 고교를 보다 선호함을 알 수가 있다.

다음으로 학교 성별로 분석하여 보면 경쟁률 높은 학교로는 남녀공학이 16개교인 데 반하여 남자 학교는 서울고, 경기고, 휘문고 등 21개교이고, 여자 학교는 경기여고, 수도여고, 창덕여고 등 21개교로 남자 또는 여자 학교를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일반계고 196곳 중 남녀 공학은 79개교로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남자 학교는 57개교(29%), 여자 학교는 60개교(31%)가 있다.

끝으로 같은 학군에서도 선호하는 지역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부 학군에서는 경쟁률이 높은 학교 중 노원구에 대진여고, 대진고, 서라벌고 등 7개교가 있는 데 반하여 도봉구는 선덕고 1개교에 불과하다.(학교 전체로는 노원구 15개교, 도봉구 6개교)

강동 학군에서는 경쟁률이 높은 학교 중 송파구에 보성고, 정신여고, 창덕여고 등 6개교가 있는 데 반하여 강동구는 한영고, 동북고 2개교에 불과하다.(학교 전체로는 노원구 15개교, 도봉구 8개교)

강서 학군에서는 경쟁률이 높은 학교 중 양천구에 양정고, 신목고, 강서고 등 5개교가 있는 데 반하여 강서구는 마포고, 경복여고, 명덕여고 3개교에 불과하다.(학교 전체로는 양천구 11개교, 강서구 13개교)

강남 학군에서도 경쟁률이 높은 학교 중 강남구에 휘문고, 숙명여고, 경기고 등 6개교가 있는 데 반하여 서초구는 서울고, 세화여고, 서문여고 3개교에 불과하다.(학교 전체로는 강남구 15개교, 서초구 9개교)

이상과 같이 고교 선택제에 따른 학교 선호도를 보면, 뚜렷하게 설립 유형별, 학교 성별, 자치구별 차이 등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선호도가 낮은 학교 형태별로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자율형 고교의 확대, 학교별. 성별 특성에 따른 교육 강화, 책임있는 교육을 실시하도록 교육 성과에 대한 평가와 행·재정적인 지원에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