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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호평에 날개다는 브랜드 '체험단 전성시대'

기업, 제품력 인정받고 입소문 효과 얻어 매출 신장 기대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4.20 13: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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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들이 먹는 유아식, 음료에서부터 화장품, IT 기기까지 소비자 체험단이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마케팅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유업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총 1만명의 매일유업 앱솔루트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앱솔루트 명작, 궁’ 등 매일유업 조제 분유 제품의 품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 이벤트는 모집을 시작한지 2주 만에 7000명이 넘는 소비자가 지원했다.

매일유업 뿐 아니라 파스퇴르도 최근 신제품 출시에 맞춰 350명을 모집하는 분유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고, 샘표식품은 얼마 전 ‘백년동안 건강발효흑초’ 체험단을 모집해 큰 호평을 받았다.

체험단 운영은 식품업계뿐 아니라 화장품, IT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헤라는 일명 ‘조명 에센스’라 불리는 ‘화이트 프로그램 이펙터’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피부 세포 조명지수를 측정해보고,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및 피부 관리 조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북리더 ‘비스킷’을 출시하면서 3개월 동안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300명의 체험단을 운영했다.

소비자들에게도 체험단이 인기이기는 마찬가지다.

파워 블로거들의 경우에는 체험단 경험을 통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제품 리뷰글을 올림으로써 방문율을 높이고, 블로그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체험단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소비자의 경우에도 체험단을 통해 이미 검증된 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최근 아이를 출산한 직장인 김씨(삼성동, 34세)는 “내 아이에게 처음 접하는 유아식이나 유아용품의 경우 아무래도 많은 엄마들이 체험하고 추천한 분유, 기저귀 브랜드를 찾게 된다”며“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온 추천글에 마음이 흔들리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유아식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김남정 이사는 “’앱솔루트 체험단’은 지난 2002년부터 5만8400명의 엄마들이 선택하고 경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조제분유 체험단”며 “이처럼 대규모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단 운영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하며, 품질이 확실한 만큼 체험단을 통한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