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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PPL…"드라마야, 현실이야"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4.19 14: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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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단순 노출에 불과하던 PPL(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특정 제품을 노출시켜 광고 효과를 노리는 간접광고)이 스크린을 통해 감성적인 스토리를 덧입으며 친근하고 재미있게 진화하고 있다.

   
  [사진설명 = KBS 2-TV ‘부자의 탄생’ 캡쳐화면 ]  

국내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지현우, 이보영 주연의 KBS-2TV 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주인공들이 야심차게 계획한 커피 사업부인 신비의 커피 전문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주인공들이 창업한 이 커피전문점은 ‘요정의 선물’이란 뜻의 ‘아네스 커피’로 나오는 한편, 아네스 커피의 ‘국내 로스팅’과 ‘신선한 원두’로 대변되는 특징은 엔제리너스 브랜드를 연상시키며 소비자들에게 각인효과와 현실적 친근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네스 커피 창업 성공은 커피 전문점 창업의 성공적인 교과서로 그려지며 최근 엔제리너스커피의 실제 성장세를 대변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막걸리명가 자매의 운명을 그리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TV ‘신데렐라 언니’에는 '참살이 탁주'가 지원공격한다. 친환경 우리 쌀로 만드는 막걸리의 제조 과정과 막걸리의 특징 등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애숙맥 엉뚱녀와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솔직담백하고 유쾌하게 다룬 MBC-TV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주인공인 진호(이민호)가 열중하고 있는 ‘담예술관 프로젝트’ 역시 다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방영된다.

그 외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송일국과 한고은이 독특한 어투로 내뱉는 “와이 낫(Why not)?”도 삼성카드의 PPL임이 밝혀져 화제다.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지 해준다는 삼성카드의 슬로건을 드라마 대사에 자연스럽게 녹여 색다른 방법으로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주인공들이 커피사업을 성공시키는 과정에 중요한 매개체로 엔제리너스커피의 국내 로스팅 기법과 신선한 원두 사용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자사 브랜드의 특징과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며 “제품노출이나 대사를 통한 기존 PPL기법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기법을 접목한 감성적이고 우회적으로 접근해,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덜어내는 동시에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효과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