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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실용 정치 중심에 서야"

이명박 대톨령 '4.19혁명 50주년 기념식'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4.19 1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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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반대를 위한 반대에 치우치지 말고, 화합과 통합을 지향하는 중도실용의 정치가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50주년 기념식에서 "고되고 힘들어도 바른 길을 가는 것이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는 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국익을 위해 대화하고 타협하며, 작은 차이를 넘어 대승적 화합을 이루는 것이 정치선진화를 향한 성숙한 민주주의의 길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4.19혁명은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사의 부름에 응답한 시대의 대변자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정치는 좁고 추상화된 이념에 사로잡혀 서민의 절박한 삶과 국가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거듭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열을 조장하는 지역주의와 인기에 영합한 포퓰리즘의 정치에 기대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또 "부정부패의 척결은 4.19가 우리 시대에 요구하는 또 하나의 과제"라며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해묵은 권력·토착·교육 비리가 뿌리깊게 남아있다. 정부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들기 위해 썩은 곳은 과감히 도려내고 근본적인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앞에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라는 또 하나의 엄중한 역사적 과제가 놓여있다"며 "인류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국가가 미래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