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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서경덕, 대한민국 100년의 꿈 만든다

조윤미 기자 기자  2010.04.19 08: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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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올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디자이너 이상봉 씨(왼쪽), 서경덕 교수>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전국 방방곳곳 및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직접 다니며 남녀노소, 재외동포,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작은천 위에 자신의 꿈을 쓰고 그 천들을 모아 대형 걸게작품을 만든 후 광화문 일대 건물에 전시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과거 100년을 다시금 되돌아 보고 미래 100년을 꿈꿔보자는 의도로 기획하게 됐다. 11월에 있을 G20 정상회의에 맞춰 전시할 계획이며 대한민국의 꿈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상봉 씨는 "가로 30미터, 세로 50미터인 대형천 위에 작은 조각 천을 모아 한글로 큰 '꿈'자를 세길 예정이며 우리 전통의 오방색을 활용할 생각이다. 특히 먹물이 점차 번져나가듯이 우리들의 꿈이 모여 외국인들에게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대형천 위에 국민 3만여명의 손도장을 직접 받아 '안중근 의사 손도장 걸게그림'을 광화문에 전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서 교수는 이번에도 대학생 문화연합 동아리 '생존경쟁'과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동아리 회장 류호진(한양대 수학과) 씨는 "자신의 꿈을 전달하는 것 뿐만이아니라 행사 부스 내에 경술국치와 관련한 자료 및 우리 선조들의 국난극복 과정을 상세히 전시하여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지난 2월말 전국 2010명을 대상으로 경술국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올해가 경술국치 100년인지를 모르는 국민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처럼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캠페인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26일 명동에서 시작하는 이번 캠페인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서울 및 광역시, 지방 소도시 등 전국 방방곳곳과 미국 및 일본 등 재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를 직접 다니면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