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는 18일 오전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 참가를 거부하기로 했다.
실종자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합조단에) 참가하면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조사결과에 무조건 동의할 수밖에 없어, 결국 '들러리 서는 것'아니냐”며 참가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지켜보겠지만, 무조건 '승복' 또는 '불신'이 아니라”며 “일단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보고 의혹이 풀리면 동의를 할 것이고, 아니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겠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또 장례절차에 대해 “희생자 8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 심도 있는 논의는 예의가 아니라”고 밝히며 “함미 내부에 가족들이 들어가는 것은 안전문제 등이 정리된 뒤 진행키로 (군과)협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발생 24일째인 이 날 함수 인양을 맡은 민간업체는 인양을 위한 체인 4개 가운데 3번째 체인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합조단은 지난 17일 평택2함대사령부로 귀항한 함미 부분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