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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로 인천공항 유럽노선 이틀째 '결항'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4.17 12: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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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유럽 곳곳의 공항이 통제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으로 오가는 비행기가 이틀째 결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운항이 취소된 항공편은 출발 18편, 도착 15편 등 모두 33편이다. 대한항공 12편과 아시아나항공 4편 등 국내 항공의 결항편수는 14편이다.

이들 항공편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러시아 모스크바, 핀란드 헬싱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과 연결된 비행기다.

공항공사는 이날 예정된 유럽 노선 47편이 모두 결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출발편은 오전 9시25분 파리행 에어프랑스 여객기와 같은 시간 파리행 대한항공 여객기 등이 북유럽과 서유럽 상공에 화산재 구름이 퍼진 영향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유럽 공항의 통제로 오전 9시55분 인천공항에 내릴 예정이던 모스크바발 대한항공 항공편 등도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16일 오전 0시55분에는 유럽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편이 몽골 상공에서 회항해 오전 3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탑승객 295명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화산재 여파로 오늘도 유럽노선 항공기의 지연이나 결항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운항 정상화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결항했고 승객과 항공사 간 긴밀한 연락을 통해 운항 취소 사실이 미리 고지된 덕분에 민원이 없었으며 공항에 간혹 승객이 나타나지만 결항 설명을 듣고 조용히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항공기들의 운항 차질은 지난 14일 오전 1시께(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남부 예이야프얄라요쿨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요 도로와 공항이 통제되면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