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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성형수술의 시작과 끝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4.15 18: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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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한 번 쯤은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코수술, 가슴성형, 눈성형등과 같은 얼굴과 신체에 관한 다양한 성형수술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지고 주위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도 성형수술에 대한 생각은 쉽지만은 않다.
 
미용성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학과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다.

미학과 원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환자마다 얼굴과 체형에 맞는 수술 지침이 있지만 그 수술 지침이 현실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문제다.

이를테면, 쌍꺼풀수술의 경우 주름을 만들고 처져 있는 눈꺼풀 피부를 절제하고, 필요에 따라 눈 안쪽 구석 주름을 교정해 더 크고 아름다운 눈을 만들어야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칼로 절개하는 것을 겁낸다고 해서 환자의 상태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의 취향에 맞춰 환자들이 원하는 ‘매몰법’ 수술을 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일부 의사들과 환자들이 교과서적인 원칙마저 무시함으로써 환자가 원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성형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잘못된 인식도 바뀔 필요가 있다. 최근 한 30대 여성이 찾아와 상담을 하며 ‘다른 병원에서는 매몰법으로 눈 수술을 하는데 왜 이 병원에서는 안 되느냐’며 오히려 환자가 전문의를 질책한 일이 있다.

때문에 시술에 들어가기 전 환자들을 앉혀놓고 이해시키는 일이 다반사다.

‘성형은 환상이 아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성형은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확고한 사람이 신체적인 콤플렉스를 털어버리고 자신감 있게 살기 위한 것이며 환자들은 돈으로 마술을 부려 추녀를 미녀로 변화시키는 것이 성형이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무엇보다 성형외과에 대한 안 좋은 인식들이 많은데 의학지식이 부족한 환자들에게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선택의 권리가 생기며 환자들의 신뢰를 받는 의사들이 많아질 때 다시금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성형외과전문의 오세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