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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계열사 지분 매각, ‘차입금 상환’

한솔홈데코 주식 1000만여주 매도···30.36% 지분 변경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4.14 15: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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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솔제지(004150)가 차입금 상환을 목적으로 계열사인 한솔홈데코(025750) 주식 1000만여주를 매도해 보유비율이 기존 48%에서 30.36%로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

한솔제지의 지난해 유동부채 비율은 부채총계 8664억원, 유동부채는 6011억원으로 유동부채 비율이 69%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한솔 제지의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지난해 1000억원의 순차입금을 상환해 차입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한솔제지는 지난해 한솔건설 등 계열사 관련 문제도 있었고, 지난 5년간 지분법 손실이 있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며 “연간 영업현금흐름(EBITA)도 15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최근 한솔홈데코 지분을 매각한 것에 대한 자금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이다솔 연구원도 “현재 한솔제지의 자금 상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영업이익이 하락 국면에 있지만 제품가 인상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가장 큰 이슈인 원재료 펄프가 상승이 제품가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솔제지 관계자는 “경영권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만을 보유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 매각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것이다”며 “올 상반기 중 제품가를 인상할 예정이지만 그에 따른 영업이익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14일 6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으며 원금상환일은 오는 2013년 4월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