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0 수능 성적 공개 결과에 따른 중요한 특징을 보면 첫째, 학교 설립 형태별로 사립이 국공립보다 성적이 높다는 것이다.
둘째, 학교 성별에 따라 대체로 여고가 높고 다음은 남고, 남녀공학이 낮다는 것이다.
셋째, 졸업생과 재학생의 성적 차이는 졸업생이 높고, 재학생이 낮다는 것이고, 넷째는 지역별로는 제주, 광주가 높고, 충남, 인천이 낮다는 것 등이다.
먼저, 학교 설립 형태별로 사립 고교 표준점수 평균이 언어 102.0, 수리가 101.2, 수리나 101.8, 외국어 102.1로 국공립고교 언어 99.7, 수리가 99.4, 수리나 98.2, 외국어 98.7로 적게는 1.8점에서 많게는 3.6점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일반계 고교가 평준화 고교가 많은 점에 비추어 보면 의미있는 성적 차이가 난다고 볼 수가 있다.
이렇게 사립 고교가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은 공립과는 달리 교사들의 소속감이 높아 학생들에 대한 학습 관리가 철저하고 책임 의식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학교 성별에 따라 남녀 공학이 모든 영역에서 그렇지 않은 여고, 남고보다 성적이 저조한 점도 특징이다. 종전과 달리 인성 교육 차원에서 근래들어 남녀 공학 학교가 늘어났는 데, 학업 성적 측면에서는 일부 부정적인 면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성별로는 예상대로 언어, 외국어는 여학생이 103.1, 102.2로 남학생 98.6, 98.4보다 높은 반면에, 수리는 남학생이 수리가형 100.5로 여학생 100.0보다 다소 높았다. ,
그리고 재수생과 재학생의 성적 차이에 대한 비교인데, 졸업생이 언어 106.7, 수리가 105.8, 수리나 108.2, 외국어 107.4 등으로 재학생 언어 98.5, 수리가 98.6, 수리나 98.2, 외국어 98.2보다 적게는 7.2점에서 많게는 10점까지 모두 높았다. 이는 수능 대비가 1년 더 공부하게 되어 수능 적응력이 높아진 점과 재수생 대부분은 성적이 낮아서 재수하기 보다는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하여 중상위권 이상이 재수하는 경우가 많은 점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올해도 광주, 제주 지역의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지역이 수능 성적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 것은 고교 설립별 유형에서 일반계 고교 49개교 중 사립고가 71.4%인 35개교를 차지하여 압도적으로 많아 성적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큰 편이고, 고등학교 진학시 광주 주변 지역인 전남 읍면 지역에서 대도시인 광주로 쏠리는 현상이 다른 시도에 비하여 강한 것도 또다른 이유가 된다.
이렇게 지역별로도 대도시(충남-> 대전, 경남 ->부산, 전남-> 광주, 경북-> 대구 등)에 집중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전체 성적으로는 충남(16개 시도 중 15위), 경남(14위), 전남(13위), 경북(11위) 등의 성적이 다른 시도보다 낮았다. 인천은 서울의 영향과 함께 구도심 지역의 발전 정체 등으로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도움말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