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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원전 대표사 되겠다”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비전 2016’ 발표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4.14 14: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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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1년에는 원전 대표사로 자리매김하겠다”

현대산업개발이 ‘유기적인 성장(Organized Growth)’을 원동력으로 삼아 원전사업과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관련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14일 기자들과 자리를 통해 원전진출 및 해외사업 재개 등을 포함한 ‘비전 2016’을 발표했다. 최 사장이 이번에 내놓은 신성장 전략 ‘비전 2016’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지난 10년간 유지해왔던 내실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에는 그룹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즉 지난 90년대 중반부터는 플랜트와 해외사업을 중단하고 국내 주택과 SOC사업 분야에 집중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 등 플랜트 분야로의 재진입과 해외사업 추진에도 집중한다는 이야기다.

◆폭 넓어진 ‘선택과 집중’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최 사장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삼천포 화력발전소 1~6호기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과 ASME(미국기계학회)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결국 우선적으로 원전사업과 플랜트사업에 진출한 후, 해양에너지와 소수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에너지 플랜트 분야를 수직계열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지난 3월19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으며, 해외자원개발에도 참여할 방침을 세웠다.

해외진출 역시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그동안 해외사업은 전략적 판단에 의해 진출을 자제해 왔지만 성장을 위해 전략적 옵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리스크의 최소화를 염두에 두고 지역을 검토 중이며, 전략적 제휴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사업 노하우… “해외시장에서 적극 활용”

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사업뿐만 아니라 자체사업에도 역량을 분배하기로 했다.

최 사장에 따르면 자체사업은 당사의 차별화된 역량으로 특히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강남 최초의 최고급 신도시사업인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부터 최근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까지 진행한 노하우를 살려 해외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건축분야는 기존사업 공종 내에서 최대한 규모를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중장기적으로는 리모델링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

최 사장은 “리모델링 시장은 현재 활성화가 되진 않고 있지만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구시가지의 노후된 빌딩 등의 잠재수요가 실수요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사는 광화문 현대해상 사옥의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동 현대백화점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토목 분야에서는 발주 양상 변화에 대응한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도로, 항만 공사 외에도 장대교량이나 수자원 공사 등의 새로운 공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