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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송지면 송지우체국의 최규일 집배원 |
[프라임경제]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도중에 길가에 쓰러진 노인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남군 송지면 송지우체국의 최규일 집배원(35)은 지난 6일 오전 10시경 우편물을 배달하던 도중, 송지면 송호리 송호 주유소 뒤편 길가에 쓰러진 김영이(60세 남자, 송지면 송종마을 거주)씨가 의식불명인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영이씨는 평소 당뇨환자로 밭에서 일을 하고 귀가 하던 중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로 길가에 쓰러져 있었으며, 이를 발견한 최규일 집배원은 즉시 호흡 상태를 확인하고 흉부압박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이웃주민이 119 지구대로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지구대에 의해 김영이씨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재 김영이씨는 해남종합병원에 입원 치료 중으로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쁜 업무 중에 참사랑을 실천한 최규일 집배원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송지면 119지구대 김태일 소방사는 전했다.
최규일 집배원은 “쓰러져 있는 어른을 발견하고 순간 당황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를 지내면서 익혀두었던 심폐소생술을 떠올려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고, 다행히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항상 이웃들과 함께하는 ‘꿈과 사랑의 메신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