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9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4월 기준금리에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2008년 10월부터 매달 내려 지난해 2월에는 2%까지 낮췄다.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을 갖게 했으나 정부 정책과의 공조를 강조한 김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민간 연구기관들은 최근 발표된 경기 선행지수를 볼 때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민간의 회복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한 경제전문가들도 한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 또한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기준금리 동결에 힘을 실어줬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자료를 통해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