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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신상남 3인방 공개

영화 '시리어스맨', '허트로커', '프로포즈 데이'의 주인공들 캐스팅 계보 바꾸다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4.08 13: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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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톰 행크스, 맷 데이먼, 휴 그랜트 등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할리우드 남자배우들의 캐스팅 계보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영화 제작자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장르별로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있는 할리우드 신상남 3인방을 공개한다.

◆톰 행크스를 잇는 ‘마이클 스터버그’

<시리어스맨>이 해외 개봉 전 코엔형제가 선택한 이 남자 주연배우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거셌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시리어스맨>의 타이틀 롤을 맡은 마이클 스터버그에 대한 찬사는 상상을 초월했다.

첫 주연 영화로 골든 글로브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그는 105분의 러닝타임 동안 영화 전체를 무게감있는 연기와 가벼운 코미디 사이를 절묘하게 조율하며 새로운 코미디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시리어스맨'의 마이클 스터버그>

 
 
그는 원래 <시리어스맨>에서 초반 프롤로그의 조연역할을 위해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가 그 자리에서 주연으로 발탁된 케이스로 오랜만에 진지함과 유머러스 함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이 배우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긴장감 넘치는 리얼리티를 살릴 줄 아는 ‘제레미 레너’

<허트로커>로 2010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제레미 레너는 <S.W.A.T 특수기동대>, <28주후>등에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2일 국내 개봉을 앞둔 <허트로커>에서는 폭발물 제거반(EOD)의 리더이자 최고의 팀장 ‘제임스’ 중사를 연기했다.

   
 

<'허트로커'에서 열연한 제레미 레너>

 
 
그는 이번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비롯, 제 2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제 44회 전미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 등 9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떠올랐다.

◆영국계 꽃미남 로맨틱 가이 ‘매튜 구드’
8일 개봉하는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즈 데이>에서 데클랜 역을 맡은 매큐 구드는 차세대 로맨틱 가이로 관심 집중을 받으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왓치맨>을 통해 냉정하고 젠틀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프로포즈 데이>에서 무신경하면서 거칠고 반항적인 성격이지만 때론 자상하고 엉뚱한 매력까지 갖춘 영국산 로맨스 남의 모습으로 달콤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영국계 로맨틱 가이 '프로포즈 데이'의 매튜 구드>

 
 
그는 <프로포즈 데이>외에도 톰 포드 신작 <싱글맨>에서 콜린퍼스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각 장르별로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세 명배우들은 우리 나라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경하지만, 앞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