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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봐도 단번에 알아요

프라임경제 기자  2010.04.08 1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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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간판은 업체의 성격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간판만 봐도 분위기와 특징을 예측할 수 있고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이 같은 간판의 효과를 최대한 살려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한우마을 김포 다하누촌(1577-5330)은 주변 상점 80여 개의 간판이 모두 흰색 다하누 간판으로 통일돼있다. 다하누 본점, 명품관, 별관점 등의 매장 자체는 물론이고 일반 문구점, 약국, 노래방, 세탁소, 슈퍼, pc방, 음식점 등의 간판에 모두 다하누를 상징하는 흰색 바탕과 로고가 새겨져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하누와 주변 상점들이 간판을 통일한 것.

지난해 5월 낙후돼있던 김포 월곶면에 한우마을이 형성되면서 하루 평균 3천명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인기 지역으로 급부상하자 주변 상점들이 다하누를 상징하는 간판을 내걸고 공동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또 퓨전 요리주점 객잔차이나(02-413-0840)는 독특한 홍등간판으로 업체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간판 전체가 홍등으로 뒤덮여있는 객잔차이나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번화가 속 화려한 네온사인 가운데서도 단번에 시선을 끄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제는 홍등간판이 이 업체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이 밖에도 요즘은 같은 상가건물에 들어선 업체들끼리 담합해 간판의 색상이나 모양을 통일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깔끔한 인상과 함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다하누 관계자는 “간판은 업체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아이템”이라며 “간판을 통해 업체 홍보는 물론 주변 상가들과의 차별화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