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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Y세대, 채용에는 '함량 미달'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4.08 1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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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구사능력으로 무장한 Y세대가 사회 진출을 시작하고 있다.

   
 
일명 'Y세대'로 불리는 신입사원들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기업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언제든지 기업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이들 Y세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 Y세대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기존 세대 직장인들은 이들을 ‘글로벌 감각은 탁월하나 끈기가 부족한 후배’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1980년 대 이전에 출생한 남녀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Y세대 직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평가한 Y세대 직원들의 직장생활 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에 59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들이 현재 자신들의 직장생활 모습을 평가한 평균 점수 65.0점 보다 낮게 평가한 수준.

또, 10명 중 7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Y세대 직원들과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Y세대와 세대차이를 느끼냐’는 질문에 58.0%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17.7%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세대차이를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5.1%로 소수에 불과했다.

세대차이를 느끼는 구체적인 이유로는(*개방형 질문) ‘기존 세대와는 달리,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하다’ ‘최신 기기 사용이나 문화에 익숙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직장상사, 선배 앞에서도 할말을 다한다’,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특히 이들에게 ‘자신들의 세대와 비교했을 때 Y세대의 최고 강점'에 대해 물은 결과, 외국어와 글로벌감각(36.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창의성(30.1%)도 비교적 높았다.

반면 'Y세대의 부족한 점'으로는 절반이 넘는 55.3%가 성실성과 끈기를 꼽아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충성심(15.4%), 친화력(10.1%) 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Y(Young generation)세대란 1980년 이후 출생하여,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고 살았으며, 외동 자녀 비율이 높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인터넷을 접한 첫 세대이자 조기유학·어학연수·해외여행 등이 보편화된 세대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2월 10일 부터 3월 19일 까지  1980년 이전 출생 남녀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