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의 캐시백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기존 고객에게 카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운영하던 캐시백 서비스가 이제는 회원모집에까지 마케팅 도구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각종 캐시백 서비스와 카드사별 혜택의 특징을 살펴봤다.
![]() |
||
| <사진= 온라인을 통해 KB카드 최초발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 ||
◆“모집채널 수당, 고객에게 돌려준다”
일부 카드사들이 캐시백 서비스를 통해 ‘회원확보’와 ‘마케팅 비용 절감’, 그리고 ‘이용활성화’란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신한카드 김성원 차장은 “온라인 카드 발급은 기존 오프라인 카드사 모집채널 설계사의 수당을 절감해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회원확보는 물론 카드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가 카드 발급 고객에게 캐시백 서비스를 적용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고객의 민원에서 비롯됐다.
온라인으로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이 오프라인보다 절감된 비용을 돌려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요구를 해온 것. 카드사는 오프라인 카드 발급에는 영업점이나 설계사에게 수당을 주는 반면 온라인에선 전혀 비용이 들지 않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마케팅 일환으로 이용하게 됐다”며 “온라인 발급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고객이 직접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캐시백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카드사가 캐시백을 해주는 것이 현금 지급을 해주는 것과 다를 게 없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감독원 측은 “현재 카드사의 캐시백 이벤트는 카드 발급시 경품이나 현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발급 후 사용실적에 따른 이벤트”라며 “불법의 소지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캐시백, 현금 돌려줘도 ‘합법’
이번 캐시백 서비스는 ‘카드 최초 발급’과 ‘일정 수준의 사용실적’이 해당돼야 최고 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는 오는 4월 30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키워드를 ‘외환카드’로 입력 및 해당 경로로 온라인 가입할 경우 YES포인트로 2만점을 적립해준다. 단, 발급일 기준 30일 내 1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YES포인트는 5만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캐시백이 가능하며 해당 포인트몰과 G마켓, 11번가 등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 |
||
| <사진= 삼성카드 홈페이지 내 '신규회원을 위한 Thanks Festival'. 온라인에서 카드 최초발급시 최대 4만5천원까지 캐시백해준다> | ||
삼성카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신규회원을 위한 Thanks Festival'을 전개한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를 최초 발급받는 회원에게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4만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카드 발급월 포함 3개월 내에 30만원 이상(일시불+할부) 사용하면 기본 3만원 캐시백 외에도 발급카드 종류에 따라 추가로 최대 1만5000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신한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5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회원가입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다음’에서 키워드 ‘신한카드’를 입력 후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카드를 최초 발급하면 된다. 발급월 포함 3개월 내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두 차례에 걸쳐 최고 5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KB국민카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KB카드 인터넷 발급고객 포인트리 3만점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회원에게 3만점을 캐시백 해주는 서비스로 발급일 기준 3개월 내 30만원 이상 사용 시 적용된다. 포인트리는 3만점 이상이 되면 카드결제 대금에서 자동 청구 할인되며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이벤트이므로 홈페이지 이외의 경로(영업점, 모집인 등)를 통해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받는 고객의 경우 캐시백 서비스에 해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