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상장사 4곳 중 1곳이 지난해 이자비용도 벌어 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소장 김정원)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 14개사의 '09년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에 기재된 수치 기준으로 이자배상보율을 분석한 결과, 4개사가 이 이자비용이 영업이익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억 5400만 원 이였으나 이자비용으로 1670억 원이 지출됐다. 또 샐런은 영업이익 -16억 2200만 원에 이자비용 5억 5530만 원, 대유디엠씨는 영업이익 -7억 500만 원에 이자비용 16억 3900만 원, 금호타이어는 영업이익 -2135억 8000만 원에 이자비용 1185억 2100만 원이 지출됐다. 이들 3개사는 적자를 기록해 이자비용 조차도 감당하지 못했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금융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광주·전남지역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 14개사의 이자비용은 총 3139억 원으로 전년동기 2432억 원에 비해 29.09% 증가했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하고, 이자비용도 크게 증가하여 '09년 이자보상배율은 -0.20배로 전년동기 1.55배보다 -1.75배포인트 감소했다.
14개사의 영업이익 1000원 중 이자비용으로 4989원 지출(전년동기 643원 지출)했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경영회사는 광주신세계 1개사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KPX화인케미칼 111.27%, DSR제강 34.80%, 동아에스텍 12.46%, 부국철강 11.96%, 조선내화 2.34%, 대유신소재 1.64%, 보해양조 1.52%, 화천기공 0.57%, 로케트전기 0.44%, 금호산업 0.003%, 셀런 -0.29%, 대유디엠씨 -0.43%, 금호타이어 -1.80%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