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트윈스가 혹독한 4월을 맞고 있다. 지난 시즌 심수창과 조인성의 그라운드 내에 불화로 곤욕을 겪은 후 신임 박종훈 감독이 소통을 강조하며 새 시즌을 맞았지만 팀 내의 소통은 여전히 먹통이다.
지난 4일 넥센 히어로즈와 의 경기 후 2군행을 통보 받은 봉중근을 시작으로 이형종, 이상훈의 불만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팬들의 한숨 소리는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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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홈페이지 '쌍둥이 마당'에 올라온 성난 팬들의 글들 /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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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G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상훈이 구단 홈페이지에 ‘이영한 단장과 구단에게 바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상훈은 글을 통해 “이 단장으로부터 복귀 제의를 들었다”며 “(복귀를 위해)주위를 정리했지만 이후 구단에서 연락이 없었고 그들의 정치 놀음에 놀아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뿐만아니라 2군에서 재활중인 고졸 투수인 이형종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싸움할 준비가 안돼? 야구말고 너랑 싸움하고 싶다”며 “군대나 가련다”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LG트윈스의 팬들은 일련의 논란들을 지켜보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골수 팬을 자처하는 이 모 씨는 “수년간 포스트시즌은 고사하고 하위권에서 맴돌았지만 팬들의 마음은 한결같았다”며 “선수의 기량의 문제가 아닌 마음가짐과 프런트의 안일한 처사들이 팀을 망가뜨렸다”고 분개했다.
또 다른 팬인 최 모 씨는 “구단도 문제지만 자신의 불만들을 온라인에 공개해 팀워크를 와해시키는 선수들도 문제”라며 “구장을 찾는 팬들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하지는 못할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LG트윈스의 홈페이지에는 성난 팬들이 ‘무관중 경기’와 ‘LG 야구용품 불매운동’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