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지난 2008년 10월 86.59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뉴욕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1.75달러 오른 배럴당 86.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 역시 전날보다 1.87달러 오른 배럴당 85.8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이날 82.30달러로 전날보다 무려 2.16달러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 지표 개선 소식이 시장에 잇따라 제기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지난 2월 대비 16만2000건 증가한데 이어 2월 미국 잠정주택판매가 지난 1월 대비 8.2% 증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가 지난 2월 53에서 55.4로 상승, 2006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했다.
이날 미 다우존스지수는 이 같은 경기회복 기대감 제기로 인해 전날보다 46.48p 상승한 10973.55를,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9.33p 상승한 1187.43을 기록했다.
라운드 어스 캐피탈사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주요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경기침체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일 아웃룩 앤 오피니언 LLC사의 칼 래리 사장은 “현재 미국 경기회복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제조업 및 수송 부문의 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경유 등 석유 제품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