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첫날 70만대 판매를 기록한 미국 아이패드가 출시된 가운데 시장업계가 1차적인 수혜주로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삼성SDI를 지목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아이패드에 LCD패널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와 삼성SDI도 A4칩 제작, 낸드 공급 및 리튬폴리머 2차전지 공급에 일조하는 것으로 시장업계는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IPS(In-Plane Switching) 기술은 시야각과 터치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애플은 IPS 기술을 채용한 TFT-LCD를 아이패드 디스플레이로 선정했다"며 "글로벌 톱 5 LCD 패널업체 중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IPS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패드용 디스플레이 최대 공급처"라고 설명했다.
이어 "HP, 델,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이 태블릿 PC를 출시하면서 LG디스플레이로부터 IPS LCD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의 태블릿 PC용 IPS LCD는 기존 LCD 대비 30% 이상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신영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동안에만 아이패드가 60~70만대 판매돼 아이폰의 첫날 판매량 27만대를 눌렀다"며 "아이패드의 선전으로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부품업체들의 신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패드 출시는 비단 부품주 뿐만이 아니라 신문, 잡지, 영화, 게임과 같은 콘텐츠 제작업체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컴투스와 게임빌, 인터파크, Yes24 등도 이차적인 수혜주로 꼽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와같은 전망에 힘입어 9시12분 현재, 전일대비 1.40%오른 4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