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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 PD "눈여겨 봐야 할 캐릭터는 구효선"

유병철 기자 기자  2010.04.05 09: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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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빠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에 힘입어 안방극장 '수목 전투'에서 시청률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데렐라 언니'의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가 "출연 배우 중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캐릭터는 구효선, 서우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PD는 "극 초반 1∼4부까지 구효선은 사랑으로 충만한 아이다. 아빠가 오랜 홀아비 생활을 청산하고 새 엄마와 새 언니가 생긴다고 했을 때, 효선은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두 사람이나 더 생겼다'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4부까지 효선의 캐릭터는 이후에 등장할 새로운 반전을 위한 설정이다"라고 말했다.

1∼2회에서 참새처럼 재잘대는 것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살갑게 구는, 사랑스러운 효선의 모습은 다분히 나중에 전개될 반전을 위한 연기라는 설명이다.

(주)홍주가(洪酒家)의 후계자 기훈(천정명)을 보는 사랑스러운 눈길, 의붓언니 은조를 진짜 친언니처럼 따르고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 새 엄마 강숙에게 안기면서 진짜 엄마의 체취를 느끼는 모습 등은 극 중반에 접어들면서 효선이 천사의 날개를 접고서 은조와 전쟁을 치르게 되는 상황 전개를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신데렐라 언니'의 한 관계자는 "그런 점에서 극 초반 서우의 연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자신이 맡은 바 캐릭터를 200% 이상 소화해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구효선, 서우가 서서히 변해 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점점 빠져들고 그녀를 이해하게 되고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