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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 다시 시험대에 선 전고점

증권팀 기자  2010.04.05 09: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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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종훈(필명: 골드칩) 애널리스트가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건들을 살펴볼 때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그림1] 지난해 9월 KOSPI 고점에서의 실적전망


지난 3월말 미국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KOSPI가 전고점 수준으로 올라서며 4월의 첫 거래일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문제는 지난해 9월 이후 KOSPI가 1,700선 안착시도가 있었으나 번번히 되밀린 바 있어 추가상승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건들을 보면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이 판단하는 이유는 첫째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 둘째 직전고점에 비해 실적전망은 긍정적이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는 점. 셋째,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주 후반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성금요일로 휴장하는데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전고점 수준에서 잠시 쉬어갈 여지는 있다.

하지만 우호적인 경제(실적)전망,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양호한 수급여건 등 세 박자가 맞아떨어지고 있고, 최근 들어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종목들이 지수의 영향력이 높은 대형주들이다. 이를 감안하면 대형주 위주의 선도주들을 중심으로 직전고점 돌파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므로 당분간은 추세에 순응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업종(종목)별 대응에 있어 고려해야 할 부분은 최근 주가상승이 국내경기보다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근거한 것이라는 점과 최근 상승을 이끌고 있는 주도세력이 외국인이며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감안하면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하더라도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를 비롯해 대형 우량주들이 중심에 서있을 가능성이 커 보여 관심대상의 범위를 주변주로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보다는 기존 주도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저평가, 가치주, 테마주 등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