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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예술학교, 울패션위크 숨은 공신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4.04 2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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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0 춘계 패션위크에서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패션모델예술학부, 뷰티예술학부, 공연제작예술학부 교수와 학생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26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패션예술학부 교수인 디자이너 박종철, 임선옥, 최범석이 컬렉션을 출품했고, 패션모델예술학부 교수 정소미가 무대 총연출을 맡았다. 또한 뷰티예술학부 교수인 오민은 뷰티 총괄 디렉터로 무대 위를 누볐고, 패션모델예술학부 교수인 신재이, 최은선이 메인모델로 참여했고, 같은 학부 학생 최재호, 박민우, 시정현 등 13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외 뷰티예술학부 학생들이 모델들의 메이크업 및 헤어 연출에 힘을 보탰고, 패션예술학부 학생들이 모델 드레서로 활약했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45명이 참여한 서울컬렉션 첫날인 26일에 열린 최범석 패션쇼에는 이준기, 은지원, 유아인, 정겨운, 허영생ㆍ김규종(SS501) 등 많은 연예인이 게스트로 참여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최범석은 컬렉션의 주제인 ‘프리즘’처럼 레드와 블루를 메인 포인트 컬러로 아우터와 이너웨어의 더블 레이어드를 통해 프리즘의 느낌을 살려냈다. 이 무대에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모델예술학부 09학번 김솔로몬과 08학번 류경원이 참여했는데, 김솔로몬은 남자 프로모델을 선발하는 ETV 스타사관학교 2위 입상자로 최근 다양한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내며 각광받고 있는 신예 모델이다.

다음날인 27일에 열린 ‘슬링스톤’ 박종철 컬렉션은 ‘도시속의 젊은이들(Young Urban Dwellers)’란 주제로 도시 속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흑백의 강렬한 조화로 형상화했다. 이 무대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모델예술학부 09학번 박민우과 김선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고, 패션쇼 모델로는 이채롭게 연극배우 김태형도 등장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동국대 연영과 출신인 김태형은 최근 안톤 체홉의 연극 ‘갈매기’에 호연해 주목받고 있는 연극계 유망주다.

이어 29일에 열린 임선옥 컬렉션은 ‘Zero Weight’라는 주제로 솜(Cotton)을 소재로 그레이, 레드, 브라운을 기본 컬러로 볼륨의 몰딩 디자인과 패딩이 결합되어 새로운 형태감의 룩을 연출했다.

모 핸드폰 'Saxy Bac' 광고로 유명세를 탄 슈퍼모델 출신 신재이 교수는 지춘희(3월 29일), 박윤수(3월 30일), 루비나, 박동준, 신장경, 설윤형, 오은환(3월 31일), 최복호(4월 1일) 등 8번의 컬렉션에 메인 모델로 섰고, 최은선 교수는 이진윤 컬렉션(3월 28일)에 섰다.

완벽한 런웨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와 학생들의 활약도 빛났다. 2000년부터 11년째 서울컬렉션 총연출을 맡아온 정소미는 국내 최고의 패션쇼 연출자답게 카리스마 넘치게 전 스텝을 진두지휘했고, 20년이 넘게 4천여회 이상 패션쇼를 맡아온 오민은 노련함으로 수백명의 스태프가 분주히 오가는 라이브 현장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이외 패션예술학부 학생은 드레서 및 안내스텝으로, 뷰티예술학부 학생은 메이크업 및 헤어 스텝으로, 공연제작예술학부 학생들은 행사 진행 및 무대 스텝으로 생생한 현장경험을 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학사학위 기관으로 올해 초 패션 관련 전문 교수진을 보강하는 등 패션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패션예술학부 신임교수로 방송인 노홍철, 마리끌레르 기자 출신 패션에디터 박명선 ․ 우먼센스 이태경 기자를 임용했고, 패션모델예술학부에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현영, 슈퍼모델 신재이, 모델 겸 패션 프로 진행자 김지갱 등을 전격 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