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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낙지 등 산소 포장 상품 인기

자체 물류센타에서 ‘한우 산소포장 시스템’ 개발 운영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4.04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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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과학 기술을 도입한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4일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횡성한우 등 '한우 산소포장'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06.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와관련 자체적으로 구매하는 한우를 대상으로 광주물류센터에서 산소포장해 지난 1일부터 시범판매에 들어간 것을 시작, 4월 중순부터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소포장 상품을 전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산소포장 방식은 이산화탄소 80%와 산소 20%를 주입해 포장 하는 것으로 외부공기 차단을 통해 고기의 호흡속도를 늦춰, 효소에 의한 한우의 오염을 늦추는 한편 용기내 이산화탄소 충전으로 미생물 성장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마트는 산소캡슐을 이용한 쭈꾸미와 침술수면요법을 통한 고등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4마리에 7980원에 판매 하는 산소캡슐 포장 쭈꾸미는 캡슐안에 해수를 담고 여기에 산소를 주입해 산지포구나 어장에서 막 잡은 상품과 거의 유사한 신선도를 유지한다.

쭈꾸미는 환경변화에 민감해 어획 후 장거리 배송시 집단 폐사가 흔하게 일어나는 반면 소비자들은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살아 있는 신선한 상품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마트에 따르면 낙지의 경우 산소캡슐을 통해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한 이후 올해 들어 매출이 30% 가량 증가했고, 성격이 급해 배송 중 대부분이 죽어 할인점등에서 판매하기 힘든 활 고등어의 경우에도 침술수면요법을 통해 살아있는 상태로 판매한 이후 매년 매출이 3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태경 신세계 이마트 신선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축산·수산 등 신선식품을 구매할 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 중 하나는 신선도” 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로 최근에는 대형마트들이 각종 과학기술을 이용해 신선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