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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휴대폰 연도표시 오류 여전

단문문자메시지 수신시 연도표시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4.02 14: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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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신대방동에 살고 있는 신 모씨(27, 남). 신 씨는 10개월 전 휴대폰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얼마 전 휴대폰 사진파일을 정리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실시, 싸이언 고객서비스에 접속 하고 자동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 연도표시에 오류가 발생했다.

   
  ▲ LG전자가 문자메시지 연도표시 오류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지만 유사 사례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도표시 오류가 수정되면서 예전문자는 2011년으로 기록되고 최근 문자는 2010년으로 기록돼 최근 문자가 뒤로 가는 현상이었다. 신 씨는 이에 대해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LG전자(대표 남용)가 자사 휴대폰 문자메시지 연도표시 오류와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난 1월부터 실시해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동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

그동안 LG전자 휴대폰 중 오류가 발생한 휴대폰은 단문문자메시지(SMS) 수신 시 2010년 1월 1일 0시 이후 수신 연도가 2016년으로 표기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휴대폰 오류가 발생한 모델은 2005년 2개, 2006년 3개, 2007년 이후 68개 등 총 73개 모델로, 원인은 단문문자메시지(SMS) 수신 시 연도를 표시해주는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에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1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싸이언 홈페이지에 접속 후 다운로드를 하거나 LG전자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가능하게 했으며, 업그레이드에 따른 개인정보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도표시 오류 등 동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 씨의 경우, LG전자가 휴대폰 오류에 따른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불만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게다가 신 씨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고객센터에서는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늘어놔 불편한 심기는 휴대폰 브랜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신 씨는 “LG전자가 문자메시지 연도표시 오류에 대해 원인을 파악,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지만 휴대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만 남았다”며 “고객센터에서조차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는데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어쩔 수 없다’는 얘기는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받지 못한 내용이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신 씨의 사례는 비단 신 씨에게만 국한된 게 아닌, LG전자 휴대폰 중 일부 기타 제품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가 문자메시지 연도표시 오류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대고객 신뢰도 회복에 어떠한 대응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