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입장 밝혀 당원들로부터 오해 없도록 해야
◆정당공천 폐지 주장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도리
[프라임경제]송광운 광주 북구청장이 정체성 논란에 빠졌다. 송 청장이 지난해 1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광주 북구청장 이형석 예비후보는 1일 “송광운 북구청장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를 반대하고 있으며,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입장에서 민주당 공천심사에 참여하는 것은 주민의 대표자로써 비양심적인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 청장이)지난 2009년 1월 발간된 〈자치평론〉특집 좌담회에서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형석 후보가 밝힌 내용을 보면 “정당공천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1년6개월 정도 남은 지방선거에서는 이 같은 폐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은 정당공천제를 유지하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공천을 배제했으면 한다” 라는 인터뷰 내용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는 “정권탈환을 목표로 밤낮없이 뛰고 있는 당원과 당직자에 모욕이다”며 송 청장에게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형석 후보는 “아직도 정당공천 배제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는지,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면서 민주당 공천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혹시 민주당을 본인의 당선을 위한 도구로 삼고 있지는 않은지 송 후보에게 묻고 싶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정당공천제를 반대한다던 송 청장의 입장은 정당을 배태적으로 생각하면서도 정당을 등에 업고 자리를 차지하려는 관료출신들의 전형적인 이율배반적인 행태”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