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창조의 중심도시, 광주’를 선언한 민주당 강운태 의원(광주 남구)은 1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금호타이어 사태 해결을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해법 모색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공문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호남의 대표 주력기업으로, 연매출이 1조8,000억원에 달하고 근로자는 6,000여 명, 협력기업과 근로자는 230여 개, 2만3,000여 명에 달한다”면서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시민들의 땀방울이 스며든 기업인 만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 생산시설 가동 위한 금융 지원 △근로자 보호와 희생 최소화 △노사협상 통한 자율적인 해결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우선 “금호타이어가 노사합의를 전제로 기다리고 있던 긴급운영자금을 조건없이 즉각 지원해 생산시설이 가동되도록 해야 한다”며 “금호가 광주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상징성을 감안할 때 근로자들의 체불임금도 조속히 지급해 생활이 안정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근로자 구조조정과 관련, “회사가 직권으로 1,200여 명을 구조조정하는 안을 강행하기 보다는 자연감축과 명예퇴직제도를 활용해 순차적으로 감원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회사측이 경영 잘못의 책임을 근로자에게 과다하게 부담지우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므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노사협상과 관련, “채권단은 현재 노사협상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노사가 자율 해결토록 모든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면서 “채권단은 현 경영진에게 가이드 라인 조정 등 막후 조정을 삼가고 노사간 대화 등을 통해 슬기롭게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모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