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에 이어 브라질 고속철도까지 한국 기업들이 수주하는 행운이 따를까? 전문가들은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에 우리 나라 컨소시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 나라는 최근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KTX-Ⅱ를 상용화한 데다, 차량기술과 IT를 접목한 철도유지 기술, 기술이전의 메리트 등을 내세울 수 있다는 것. 더욱이 정부 당국 역시 친환경 녹색 산업 발전을 위해 원전 건 못지 않게 측면 지원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현대로템,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철도연구원과 남광토건 등 크게 윤곽이 드러난 주체들 외에도 또다른 숨겨진 컨소시엄 참여 업체가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철도 신호제어 관련업체로 철도 특수 예상
대아티아이(045390)는 최근 브라질 고속철도 입찰 공고 소식에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에 대아티아이가 들어간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 이 업체는 신호제어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만큼 관련 사업에 참여 가능성을 점치는 이가 많다.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로서는 공기단축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빠른 공사 진척에 강점을 지닌 한국 업체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빠른 진행을 위해서는 건설과 차량 기술 외에도 제반 인접 기술력도 손발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고, 이때 제어 분야 업체로 대아티아이가 꼽히는 것.
이에 따라 대형 수주의 경우 뚜껑을 열기 전까지 속단할 수 없음에도, 숨겨진 '수혜 여부 예상 업체' 명단에서 빠지지 않고 오르내리고 있다.
◆녹색 수혜주 가능성·자체 영업력 등도 강점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는 지난 해 10월 1차 사업 제안서를 거쳐 내달 2일 입찰공고가 예정돼 있으며 6월 제안요청서가 마감된다. 우선사업협상자 발표는 7월중으로 알려졌다.
그러므로 이 가능성만을 믿고 테마주 매수를 하기에는 다소 불안해할 투자자도 없지 않다. 이때 주목을 끄는 부분이 바로 녹색 친환경 연관성과 자체 매출 역량이다.
대아티아이는 브라질 수주 건도 흥미로운 부분이지만, 향후 정부의 녹색 교통망 확충에 기대로 철도신호제어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수혜가 예상된다.
아울러 30일 공시를 참고하면 지난해만 해도 매출액 646억원,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자체 경쟁력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자체 수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투자하기에 적당하면서도, 앞으로 철도 등 녹색 교통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나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가능성 등에서 오는 보너스 수익도 고려해 볼 수도 있는 특이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다각도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할 만 한 대아티아이는 3월 말 현재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입찰 공고 예정이 있는 4월초부터 레이스가 다시 시작될지, 향후 입찰 결과 뚜껑을 열었을 때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