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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팔색조 연기 '기대만발'

유병철 기자 기자  2010.03.31 18: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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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인 배우 서우가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보여줄 팔색조 같은 변화무쌍한 연기에 벌써부터 안방극장 팬들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동화 '신데렐라'의 현대판 버전인 '신데렐라 언니'는 서우와 문근영의 연기 대결로도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상반된 캐릭터에 팬들의 시선을 쏠리고 있는 것이다.

극 중에서 서우는 '대성도가'의 외동딸로서 집안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사는 구효선 역을 맡았다. 순탄하게 살던 구효선은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재혼하고 새 엄마(이미숙)가 들어오면서 그동안의 모든 삶이 순식간에 바뀌고 만다. 새 엄마와 함께 집에 들어온 송은조(문근영)로 인해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의 완벽한 뒤집기이다.

특히 서우가 분한 구효선의 심리 변화가 관전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세상에 아쉬울 것 없이 사랑만 받고 자란 '신데렐라' 구효선의 삶이 어떻게 변해가고, 구효선 역을 맡은 서우가 어떠한 연기를 보여주는가에 있다. 서우는 극 초반에 사랑만 받고 자라 소녀로서 깜찍하고 애교 있고 발랄한 모습으로 나오다가 극 중반에 접어들면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졸지에 천덕꾸러기 '미운 오리 새끼'가 되고 모든 것을 잃으면서 극과 극을 달리는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서우는 CF, 영화, 드라마 등을 오가면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한 바 있다. 옥메와까 CF에서 독특한 춤(일명 엉짝댄스)을 유행시켰는가 하면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전교 왕따 캐릭터 서종희 역으로 주요 영화제의 신인상을 거푸 받았다. 최근 영화 '파주'에서는 내면연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 국내외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또한 2009년에는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푸른 눈의 청년 윌리엄과 동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엮어 가는 호기심 많고 천방지축인 제주 해녀 장버진 역을 맡아 특유의 표정 연기로 엽기발랄한 캐릭터를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올해 서우는 영화 '하녀'에서 전도연과 연기호흡을 이뤘으며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의 자리로 확실하게 등극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