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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정동채, 경선방식 두고 연일 대립각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3.31 17: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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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국회의원이라는 병풍을 치고 탈법 선거운동”
◆강운태 “사사건건 딴죽 거는 자체가 정책빈곤”

[프라임경제]광주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의원과 정동채 예비후보가 경선방식을 놓고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동채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30일 강운태 의원이 주장한 ‘광주시장 경선방식에 대한 경선후보 3인의 공동 건의 제안’과 관련하여 “중앙당에 공정성과 투명성 담보을 요청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것이 먼저”라며 신경을 자극했다.

또 “강운태의원은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채 버젓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고, 출처 불명의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에 배포하는 등 불법과 탈법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앙당 고유 권한인 경선방식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고, 유불리에 따라 요구조건을 제기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정동채 예비후보는 “당원 전수 여론조사 기관선정과 전문배심원단 참여단체 명단 요구는 불법․혼탁 선거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와 다를 바 없는 주장”이라며, “국회의원이라는 병풍을 치고 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본인 스스로를 되돌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운태 의원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정동채 후보가 사사건건 딴죽을 거는 자체가 정책빈곤을 드러내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또 “3선 국회의원까지 지낸 정 후보가 예비후보 제도의 본질과 국회의원의 역할 그리고 당내경선, 선거법을 모를 리 없을 텐데 ‘한번 찔러 보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연이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은 비신사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발끈했다.

특히 강운태 의원은 “정 후보가 민주당 광주시지부장으로 재임하던 2002년 광주시장 경선과정에서 불법․금권 타락선거로 얼룩짐에 따라 후보가 교체돼 당원과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뼈아픈 과거를 기억한다면 지금이라도 광주시민들에게 깊이 반성하고 자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