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이번에 발표된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기존 1,2차에 비해 입지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금자리주택지로 발표됐던 세곡, 우면, 내곡지구나 위례신도시와 달리 직접적인 강남권 입지가 배제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이로인해 전반적인 청약경쟁률은 지금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위례신도시에서 실패를 경험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4월에는 내곡·세곡2지구 청약에 집중할 것”이라며 “결국 강남권 2차 보금자리주택지의 청약쏠림현상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률 낮아질 것… 기존 시장침체는 더욱 악화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이번 보금자리 영향으로 인해 매매가는 더욱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근 시세에 비해 월등히 싼 분양가로 4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만큼 인근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영향이 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경기 서남부권의 경우 광명·시흥지구가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만큼 일대 아파트 시장은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주택시장과 분양시장의 침체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에 따르면 보금자리 주택은 도심의 접근성과 교외의 쾌적성을 살리고 가격도 저렴한 까닭에 합리적인 소비자들이라면 분양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이어 박 소장은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쏠림현상은 대세상승기가 마무리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의 불확실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안전투자’ 심리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안전투자 심리가 확산될 경우 가격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택을 비싸게 매입하려는 구매욕구가 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예상 분양가?
그렇다면 이번 3차 지구의 예상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분양가는 600만~12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주택이 주변시세의 70%선에서 공급된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별로는 △인천구월 600만~860만원 △광명·시흥 700만~960만원 △성남고등 840만~1100만원 △서울항동 950만~1200만원 △하남감일 950만~12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영진 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주변시세의 50%(강남권) 내지 70%(기타지역)선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주변가격이 하락세를 겪고 있다”며 “주변시세의 70%선에서 보금자리가 공급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전략… ‘특별공급’ 활용이 관건
3차 보금자리주택 청약전략과 관련 박원갑 소장은 “시범지구, 위례신도시 등을 거치면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전략은 특별공급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박 소장에 따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해야한다는 점과 3차 보금자리주택이 하반기 공급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청약통장을 우선 가입해야한다.
생애최초의 경우도 1순위 요건을 갖췄다 하더라도 선납금이 600만원이상이어야 하므로 입주자모집공고전 해당금액을 맞춰놓아야 한다.
만약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 둘 다 해당된다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동일순위 경쟁시 당첨자 결정순위가 자녀가 많은 자이므로 자녀 수가 적어 당첨확률이 희박할 경우에는 생애최초를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당첨만을 목적에 둔 수요자라면 전용 84㎡형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전에 공급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서도 전용 84㎡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51~59㎡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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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현황/ 국토해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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