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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

21가정 82명에게 항공권과 체재비 지원 등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3.31 14: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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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지역 농촌으로 시집 온 외국인 여성들이 5월부터 12월말까지 전남농협의 지원으로 친정나들이를 위한 모국방문 길에 오른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복)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여 농촌에서 생활하는 21가정 82명을 선정하여 그 부부와 자녀에게 각각 왕복 항공권과 50만원씩의 체재비를 지원한다. 

이번 모국방문 길에 나선 다문화 가족들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자녀가 많은 가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모국방문 기회를 잡은 전남지역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국적은 필리핀이 10가정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농협 김용복 본부장은 "언어와 피부색이 달라도 농촌에서 행복한 가정을 가꾸고 한국인으로 떳떳이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이주여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농협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의 도움을 받아 2007년부터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펼쳐 84가정 340명이 친정나들이와 엄마의 나라를 찾았으며 여성단체와 연계해 친정어머니 결연 맺기·의료지원·문화체험 등 농촌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