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석형 민주당 전남도지자 예비후보는 30일 일부 언론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와 관련, 해당 여론조사 기관을 선관위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경선대책위 김종권 본부장은 이날 순천 연향동 경선대책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여론조사 기관은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광주 광산구 여론조사에서 투표일을 일주일 앞둔 4월 2일 김동철 후보가 6.2% 뒤지는 것으로 발표했으나 4월 9일 투표 결과 김 후보가 16% 이상 큰 차이로 이기는 등 무책임한 조사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조사의 경우 각 후보들의 직함과 경력을 모두 제외한 채 후보이름만 갖고 여론조사를 진행하면 결국 인지도 조사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면서 "특정 의도를 갖고 특정 후보를 띄우기 위한 것이란 의심을 사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석형 예비후보가 3선을 역임한 함평군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줄곧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뚜렷한 상황 변화 없이 이번에는 30%대에 머물렀고 전체 응답률이 겨우 29%에 불과해 객관적인 여론지표로 도저히 활용하기 힘든 수준"이라면서 "설문 방식 및 샘플 등을 면밀 검토한 후 선관위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일보와 광주방송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27∼28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전남지역 유권자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30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박준영 예비후보가 32.6%로 1위, 주승용 국회의원이 19.1%로 2위, 이석형 예비후보가 10.0%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